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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제자훈련’을 심다

기사승인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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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피아는 솔로몬과 스바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메넬리크가 세운 악숨왕국으로부터 기인한다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신약은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가 이사야서를 읽다가 사도 빌립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았다(행8:26-36)고 기록하고 있다. 이런 역사를 가진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이슬람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기독교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보다 높은 경제수준을 유지하기도 했다. 한국전쟁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그렇듯, 공산화와 독재, 내전, 극심한 가뭄 등으로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졌고 현재는 1인당 국민소득이 300달러 정도에 불과한 세계최빈국의 하나로 전락했다.

사랑의교회가 2월 7일부터 한 주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최대 개신교단 ‘에티오피아 ‘생명의 말씀’ 교회(The Ethiopian ‘Kale Heywet’ Church, EKHC) 소속 목회자 1000여 명을 모아 제자훈련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정현 목사는 “21세기는 영성, 감성, 체험의 시대다. 충만한 영성의 아프리카 형제들이 더욱 귀하게 쓰임 받을 시대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구 중심의 신학이 역동성을 잃고 유럽의 교회들이 침체하고 있는 여러 원인 중, 인본주의와 철학적 사고에 근간을 둔 신학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굶주린 무리들을 보고 측은히 여겼던 예수님의 마음,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한 목자의 심정,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애통함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목회자들의 마음이자 제자훈련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27년 아프리카 선교단체 SIM(Serving In Mission)이 설립한 EKHC 교단은 현재 9060개 교회, 1000만 성도가 모이는 에티오피아 최대의 개신교단으로 성장했다. 이 교단은 ETC(The Ethiopia Theological College)를 비롯해 9개의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1600명의 타 문화권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2008년 제81기 CAL세미나에 SIM국제총재가 방문한 이후 해마다 꾸준히 다수의 에티오피아 목회자들이 CAL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EKHC 총회장 야슈 엘리아스 박사는 “에티오피아는 전통적으로 정교회가 강한 나라지만 EKHC를 중심으로 개신교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해 많은 목회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10년 동안 오직 제자훈련에 집중하면서 1000만 명의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는 대한성서공회와 함께 현지어로 된 성경 1만 권도 에티오피아 성서공회 측에 전달했다. 이 성경은 현재 한국에서 제작되어 오는 5월 경 전달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성서공회 일마 기타운 총무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자 우리에게는 영의 양식임에도 불구하고 에티오피아에 성경이 매우 부족하다. 성도들이 1000명가량 모이는 교회가 가장 많은데, 그러한 교회에도 성경은 단 2~3권 밖에 가지고 있지 못하다. 성경을 제공해 준 사랑의교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동역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긴밀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TK 2017:3

양화수 CTK

<저작권자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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